검색결과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주관기관 신규 모집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에 참여할 주관대학 및 사업단 등 주관기관 신규 모집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은 대학-중소기업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기술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신규 모집 규모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3개와 ‘기술사관’ 1개다. 모집 분야는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인력 수요(5대 핵심분야* 등)에 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지역 전략산업 등 미래 유망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 참고로 5대 핵심분야는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2023년 2월 출범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포함된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반도체) △디지털 △환경·에너지 분야 등이다. 5대 핵심분야는 △정책일관성(국정과제, 첨단분야 주요 정책 등) △시급성(인력수급전망) △국제표준(OECD 산업분류 체계)을 고려해 범부처 협업을 통해 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출됐다. 첨단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기술보호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규로 선정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7천만원, 기술사관 사업단에 3.2억원 내외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매년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일부를(65~100%) 학위과정 2년 동안 지원한다. 또한 기술사관 참여 학생에게는 산업기능요원 우선 추천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우수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첨단산업 분야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4월 15일(월)부터 5월 10일(금)까지 중소기업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smes.go.kr/sanhakin)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력정책과(민준현 사무관 : 044-204-7450)에 문의하면 된다.
-
[특집-기술위원회] TC 192 - 가스 터빈(Gas turbines)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 1~TC 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 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 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 1~TC 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 68 △1950년 TC 74 △1951년 TC 76 △1952년 TC 77 △1953년 TC 79, TC 81 △1955년 TC 82, TC 83 △1956년 TC 84, TC 85 △1957년 TC 86, TC 87, TC 89 △1958년 TC 91, TC 92 △1959년 TC 94 △1960년 TC 96, TC 98 △1961년 TC 101, TC 102, TC 104 등이다.또한 △1962년 TC 105~TC 107 △1963년 TC 108~TC 111 △1964년 TC 112~TC 115, TC 117 △1965년 TC 118 △1966년 TC 119~TC 122 △1967년 TC 123 △1968년 TC 126, TC 127 △1969년 TC 130~136 △1970년 TC 137, TC 138, TC 142, TC 145 △1971년 TC 146, TC 147, TC 148, TC 149, TC 150, TC 153 △1972년 TC 154 △1973년 TC 155 △1974년 TC 156~TC 161 △1975년 TC 162~TC 164 등도 포함된다.그리고 △1976년 TC 165, TC 166 △1977년 TC 167, TC 168, TC 170 △1978년 TC 171, TC 172, TC 173, TC 174 △1979년 TC 176, TC 178 △1980년 TC 180, TC 181 △1981년 TC 182 △1983년 TC 183~TC 186 △1984년 TC 188 △1985년 TC 189, TC 190, TC 191 등이 있다.ISO/TC 192 가스 터빈(Gas turbines)과 관련된 기술위원회는1988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미국 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크리스토퍼 다빌라-아폰테(Mr Christopher Davila-Aponte)이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조지 랭튼(Mr George Langton)이며 임기는 2024년 말까지다.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모니카 이비도(Ms Monica Ibido), ISO 편집 관리자는 루시 커크(Ms Lucy Kirk)등으로 조사됐다.범위는 단순 터빈 사이클, 복합 사이클 시스템, 정의, 조달, 수용, 성능, 환경(가스터빈 자체 및 외부 환경에 대한) 및 테스트 방법 등을 포함해 가스 터빈 설계, 적용, 안전,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의 모든 분야의 표준화다. 표준화에서는 재생 에너지 생산의 변동을 보상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영역 지원하기 위해 가스 터빈이 구현되는 것을 고려한다. 표준화는 가스 터빈 기술이 광범위한 기체 및 액체 연료를 사용해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한다.ISO/TC 192는 모든 유형의 가스 터빈에 대한 수평적 표준을 준비하는 일을 담당한다. 항공가스터빈 엔진에 대한 작업은 주요 책임을 맡은 기술위원회와 협력해 수행돼야 한다. 참고로 ISO/TC 20은 항공우주을 위한 가스 터빈의 특정 응용과 관련한 표준을 준비하는 1차적인 책임을 진다.현재 ISO/TC 19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은 18개며 ISO/TC 19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3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15개국, 참관 회원은 12개국이다.□ ISO/TC 19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 15개 목록▷ISO 2314:2009 Gas turbines — Acceptance tests▷ISO 3977-1:1997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1: General introduction and definitions▷ISO 3977-2:2023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2: Standard reference conditions and ratings▷ISO 3977-3:2004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3: Design requirements▷ISO 3977-4:2002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4: Fuels and environment▷ISO 3977-8:2002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8: Inspection, testing, installation and commissioning▷ISO 3977-9:1999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9: Reliability, availability, maintainability and safety▷ISO 10494:2018 Turbines and turbine sets — Measurement of emitted airborne noise — Engineering/survey method▷ISO 11042-1:1996 Gas turbines — Exhaust gas emission — Part 1: Measurement and evaluation▷ISO 11042-2:1996 Gas turbines — Exhaust gas emission — Part 2: Automated emission monitoring▷ISO 11086:1996 Gas turbines — Vocabulary▷ISO 18888:2017 Gas turbine combined cycle power plants — Thermal performance tests▷ISO 19372:2015 Microturbines applications — Safety▷ISO 19859:2016 Gas turbine applications — Requirements for power generation▷ISO 19860:2005 Gas turbines — Data acquisition and trend monitoring system requirements for gas turbine installations□ ISO/TC 19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 중인 표준 3개 목록▷ISO/AWI 2314 Gas turbines — Acceptance tests▷ISO/FDIS 3977-9 Gas turbines — Procurement — Part 9: Reliability, availability and maintainability▷ISO/WD 19372 Microturbines applications — Safety
-
국표원, 희토류 국제표준화 추진 현황 점검정부가 희토류 산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방문해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 수립 이후 그간의 희토류 표준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수립한 ‘희토류 국제표준화 전략’에는 희토류 산업의 품질 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물질 및 시험·분석 표준, 재활용 표준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용어 표준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국표원에서는 해당 전략에 따라 희토류 정량분석 방법, 내플라즈마 특성평가 방법, 희토류 재활용을 위한 성분표시 사항 등을 지난 10월 인천에서 개최된 희토류 국제표준화 회의(ISO/TC 298)에서 신규 국제표준안(PWI)으로 발표하는 등 총 5건의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희토류 정량분석 및 내플라즈마 특성 평가방법 표준화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정확도·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희토류 함유 제품의 품목정보, 성분표시 사항 등의 표준화로 희토류 공급망 내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는 등 희토류 산업생태계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희토류 관련 국제표준(NP) 제안 등의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향후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희토류 활용 타 산업 분야로까지 표준화 추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2개의 국가전략기술 선정,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 노린다정부는 12월 20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우리나라의 기술패권 경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확정했다. 이는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통해 공급망·신산업·외교안보 관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 분야들이다. 정부는 이를 중점으로 예산 투자와 함께 '임무중심 전략로드맵' 수립하고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이로써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투자가 명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과 시행으로 범부처 차원에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정부는 12대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공식 지정하고, 이에 추가로 AI반도체, 합성생물학 등 50개의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그 세부 정의를 구체화했다. 선정된 국가전략기술은 과기정통부 장관 고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특별법에 따른 다양한 정책적 지원수단과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는 국가생존의 핵심"이라며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획-디지털 ID 기술] (78)탈레스, '분산 원장을 사용한 사용자 디지털 아이디 기록 및 공유 방법' 명칭의 유럽 특허 등록(EP 3701668)프랑스 항공우주 방위산업 기업 탈레스(Thales Dis France)에 따르면 2022년 9월21일 '분산 원장을 사용한 사용자 디지털 아이디 기록 및 공유 방법(METHODS FOR RECORDING AND SHARING A DIGITAL IDENTITY OF A USER USING DISTRIBUTED LEDGERS)' 명칭의 유럽 특허(EP 3701668)가 등록됐다.본 유럽 등록 특허(EP 3701668)는 2018년 10월23일 PCT 국제출원된(WO2019-081530) 모출원을 기초로 유럽 특허청에 의해 심사를 받았다.모출원인 PCT국제출원(WO2019-081530)은 2017년 10월26일 최초 출원된 유럽 특허(EP 2017-306480)을 기초로 PCT 국제출원됐다.본 유럽 등록 특허(EP 3701668)는 제1 사용자의 디지털 아이디를 기록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특허다.본 유럽 등록 특허(EP 3701668)의 일 실시예에 따르면 제1 사용자로부터 적어도 하나의 제1 사용자 아이디 문서를 수신하고 수신된 사용자 아이디 문서로부터 사용자 개인 식별 정보 데이터 요소를 추출한다. 검증 후 제1 검증 엔티티(entity)의 공개 키(public key)를 사용하여 암호화하고, 제1 컴퓨팅 장치 세트에만 액세스가 허용되는 제1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에 암호화된 사용자 개인 식별 정보 데이터 요소를 기록한다.해당 사용자에게 전송될 사용자 식별자(KYC ID)를 생성하고 제2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에 해당 사용자 식별자의 해시를 기록한다.각 검증된 사용자 개인 식별 정보 데이터 요소에 대해 상기 사용자 개인 식별 정보 데이터 요소의 해시 및 제1 검증 엔티티 식별자를 포함하는 증명을 생성한다.생성된 각각의 증명에 대해, 생성된 사용자 식별자와 생성된 증명 사이의 관계를 제2 분산 원장에 기록한다. 제1 분산 원장과 제2 분산 원장은 제1 분산 원장에 대한 액세스가 제2 분산 원장에 대한 액세스보다 더 제한되도록 구성된다.제2 분산 원장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는 각 노드가 사용자 개인 식별 정보 데이터 요소 또는 사용자 식별자의 증명을 나타내는 그래프 데이터 모델을 형성한다.상기 모델의 노드들 사잉의 링크는 사용자 식별자와 제2 분산 원장에 기록된 관계를 나타낸다. 제2 분산 원장에 액세스하는 모든 엔티티는 기록된 아이디에 대한 액세스 없이 사용자간의 관계에 대한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록된 증명을 제공한다.
-
KTC-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기원 천안 본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연구개발(R&D), 시험·인증 및 해외 진출 지원 ▲융합생산기술 공동개발 ▲국제표준개발 및 표준화 활동 ▲12대 국가 전략기술 분야 공동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기술 확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12대 국가 전략기술은 지난해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정한 분야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2024년 관련 예산을 올해 4조 6827억 원에서 6.3% 증가한 4조 9780억원으로 배정하는 등 전략기술 육성에 힘쓰고 있다. 12대 국가 전략기술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자력, 수소, 차세대통신(5G·6G),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인공지능(AI), 첨단로봇·제조, 첨단모빌리티 등이다. 양 기관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ODA)사업의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및 시험평가분석 협력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KTC는 지난 7월부터 생기원이 주관하는 총사업비 142.5억 규모의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상용화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KTC는 앞으로 생기원의 해외지사와 함께 신규 공동사업을 더 발굴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경영 13대 전략 분야를 선정하고 발전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세계 주요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생기원은 국내 유일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개발·실용화 중점의 융합생산기술에 특화돼 있다. 이러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12대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 성장 지원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과 표준을 통한 산업 가속화디지털 트윈은 1960년대 NASA에서 처음 개념을 도입한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는 우주선 사고 시 우주선의 디지털 모델을 생성하고 데이터로 공급하여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원활한 운용을 보장하는 기술로 시작되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대상 등을 디지털적으로 모델링하여 현실 세계의 상태나 특징을 시뮬레이션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현재에는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의 발전으로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 제조, 농업, 의료, 스마트 시티,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제품의 분석, 설계, 테스트에 활용되며, 도시 기획자는 도시를 재현하여 다양한 기반 시설이나 교통 수단을 실험할 수 있으며, 외과 의사는 실제 환자에 대한 수술 전 디지털 트윈 환자를 활용하여 연습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또한 운영 환경에서 모니터링과 예방 정비를 비롯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여러 디지털 트윈이 상호 연결되어 복잡한 시스템을 모델링하여 스마트 시티와 같은 복합 시스템을 지원한다. 그러나 디지털 트윈의 사용이 다양한 도메인에서 급증하면서 정의와 용어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상호 운용성과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IEC가 최근에 ISO/IEC 30173 표준을 출판하여 디지털 트윈과 관련된 일련의 업종 중립적인 용어와 정의를 제공하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 간의 의사 소통을 용이하게 하고 국제 및 교차 섹터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표준 개발을 통하여 일련의 중립적인 용어 및 정의가 사용되고 공통 기준을 갖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토마토 크기와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하는 로봇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움켜잡아 물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로봇기술의 미래를 활짝 열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로봇이 토마토를 움켜쥐어 크기,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연한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9월 30일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즈’ 온라인에 게재됐다. 향후 본 기술은 운송, 의료, 제조, 우주 산업 등 다양한 자동화 산업 영역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ETRI는 새로운 차세대 로봇 그리퍼 기술을 개발해 기존 로봇 그리퍼의 수동적 제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물체의 크기와 물성을 정확하게 감지하며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채소나 과일을 손으로 눌러보면 무른지 단단한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유연 멀티모달 촉각센서를 활용하면 물체의 초기 크기와 변형의 정도를 감지, 물체의 정확한 물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물체를 최적의 힘으로 잡거나 옮길 수 있게 된다. 유연 멀티모달 센서는 감지소재와 전극 사이의 에어갭을 미세하게 조절해 압력 및 굽힘센서의 감지 범위와 민감도를 선택적으로 조절하게 개발됐다. 또한 로봇 그리퍼에 장착하고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리퍼의 굽힘 정도를 동시에 감지해 물체의 영률(단단한 정도)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 센서는 보호층과 인터페이스 공정을 최적화해 1만 번 이상의 반복 압력과 굽힘 반복 시험 후에도 매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아울러 저온 및 고습 환경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됐다. 연구진은 멀티모달 촉각센서가 집적된 지능형 로봇 그리퍼가 다양한 크기와 물성을 갖는 토마토 11종을 98.78%의 정확도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간에 따라 완숙 여부가 달라지는 토마토의 숙성도까지 실시간 선별해낼 수 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그리퍼는 유연 멀티모달 센서를 통해 어떤 물체를 집는지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물체를 파지하는 시점을 결정하며 상응하는 그리퍼의 힘(토크)을 조절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대면적 고유연 다종센서 집적 기판 플랫폼 ▲에어갭 구조 기반의 고유연 멀티모달(압력/굽힘) 센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 등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로봇 그리퍼의 촉각 피드백 제어 기술 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혜진 ETRI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개발한 촉각센서는 로봇 그리퍼에 다양한 촉각 기능을 부여해 자동화 라인 및 협업 로봇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압력과 굽힘을 감지하는 2종 센서 외에도 온/습도센서, 관성센서, 거리센서 등을 하나의 센서 플랫폼으로 집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종의 센서가 집적된 유연 인장형 멀티모달 인공피부를 로봇 그리퍼에 적용함으로써 사람처럼 빠르고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그리퍼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자동화 산업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해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자유형상 고집적 융복합센서를 위한 유연인장 하이브리드 센서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로 수행됐다.
-
[기획-디지털 ID 표준] ③유럽 표준화 기구(ESOs) 및 표준 - CEN, CENELEC, ETSI 소개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분야에서 상호운용(interoperable)이 가능하고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표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표준 조직 및 산업 기관이 활동하는 이유다.디지털 ID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유럽표준화기구(European Standardisation Organistions),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isation Organisations), 상업 포럼 및 컨소시엄, 국가기관 등이 활동하고 있다.먼저 유럽표준화기구(ESOs) 및 표준(standards)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럽 표준(European standards, EN)은 규정(Regulation (EU) No 1025/2012)에 명시된 대로 자발적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된 3개의 ESOs 중 하나에 의해 비준된 문서다.인정된 3개의 ESOs는 유럽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CEN), 유럽 전기기술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Electrotechnical Standardization. CENELEC),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 ETSI) 등이다.유럽표준화위원회(CEN)는 국가 표준화 조직을 통해 전달되는 34개 회원국의 경제적, 사회적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또한 항공, 우주, 소비재, 국방 및 보안, 에너지, 보건, 안전, ICT, 기계, 서비스, 스마트 생활, 운송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 및 영역에 관련된 유럽 표준 개발을 위한 플랫폼 및 기타 기술 문서를 제공한다.유럽전기기술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Electrotechnical Standardization, CENELEC)는 전기기술 표준화를 위한 유럽위원회이며 전기기술 엔지니어링 분야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다.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는 연결된 장치 및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관련된 통신 측면에 특히 중점을 두고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을 다룬다.이러한 ESOs 중 하나에 의해 비준된 유럽표준(EN)은 국가표준의 지위를 부여받는다. 상충되는 국가표준을 철회함으로써 국가 수준에서 시행돼야 할 의무를 수반하고 있다.따라서 유럽표준(EN)은 자동적으로 34 CEN/CENELEC 회원국 각각의 국가표준이 된다. 중요한 것은 산업계는 ETSI 표준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하지만 CEN, CENELEC는 국가표준화기구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
‘3D프린팅 제품’ 한국 주도로 국제표준화 추진한다한국 주도로 3D프린팅 제품 시장 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적층제조(3D프린팅)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 적층제조 기술위원회(ISO/TC 261) 총회를 3D융합산업협회 주관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등 27개 회원국의 표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적층제조 기술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의 표준화 세미나도 개최돼 최신 기술 및 표준화 활동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적층제조(ISO/TC 261) 총회에서 기존 금속 3D프린팅 제품의 내구성 시험보다 간소하게 평가할 수 있는 압입시험을 적용한 국제표준안을 신규 제안한다. 또한 3D프린팅의 재료(feedstock) 다양화를 위해 2021년에 기제안했던 세라믹 소재 특성 표준안 등 3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면 간소화된 내구성 평가방법의 효과 등으로 급성장 중인 금속 3D프린팅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라믹 재료 표준이 추가됨으로써 기존 플라스틱이나 금속이 주재료였던 3D프린팅 산업계에 검증된 소재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방산·의료부터 항공·우주까지 폭넓은 제품에 적용되는 3D프린팅 산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